제33회 효예전 축사 (2022.03.29.)

  주변의 나무들이 화사한 꽃과 초록 잎으로 옷을 갈아입고 여러분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는 싱그러운 봄날, 제33회 효예전이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중에 정성스레 준비한 귀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교수님들과 동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애 쓰셨던 모든 분들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디자인대학은 1962년 생활미술과로 시작해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기획 전시와 작품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에 풍성한 문화의 향기를 전해 왔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지역 예술계를 이끌어 온 우리 대학 동문들의 수많은 작품이 효예전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음을 기억하면 우리 대학에 있어 이 전시회의 의미는 사뭇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전시회가 우리 학교 디자인대학의 잠재력을 널리 홍보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예술을 가꾸고 빛내주신 수많은 대구가톨릭대 가족들의 정신을 가슴 가득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33회 효예전 개최를 위해 애쓰신 여러 교수님과 동문여러분, 그리고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으로 늘 건강하시고 뜻하신 바를 모두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4. 26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우 동 기